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수협은행과 손잡고 금융데이터 기반의 ‘구조적 신용리스크 분석 서비스’를 구축한다.
4일 KODATA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서울 여의도 한국평가데이터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신용등급 체계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체계는 같은 등급 안에 있는 기업 간의 실질적인 리스크 차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양사는 신용도가 낮은 고위험군에서도 기업 간 리스크를 정밀하게 구분해 여신심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서비스는 수협은행의 재무 분석 모형에 한국평가데이터의 기업 정보 데이터베이스(DB)와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결합한다. 머신러닝과 전문가의 재무분석, 동태 정보를 하나의 의사결정체계로 융합한 ‘구조적 신용 분석 모형’ 형태로 개발하며, 오는 2027년 상반기 완료가 목표다.
양사는 신규 서비스 발굴, 기업·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AI 기반 금융 서비스 기획 및 마케팅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잠재적인 부실 기업을 사전에 가려내는 한편, 리스크가 과도하게 평가된 기업을 발굴해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금융권의 비외감기업 여신심사와 사후관리, 공급망 위험 관리 등으로 활용 범위도 넓혀갈 예정이다.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는 "구조적 신용리스크 분석 서비스를 통해 금융기관은 보다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그에 맞는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평가데이터는 앞으로도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