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프라인 이어 중국 공략…글로벌 확대 속도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가 초가성비 스킨케어 제품 인기에 힘입어 상반기 거래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달 호주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연내 중국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 뷰티는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의 올해 상반기 온·오프라인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3% 증가해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성장을 이끈 것은 스킨케어 제품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지난해 9월 토너와 세럼, 크림, 클렌징폼 등을 3900~5900원 가격대로 출시한 이후 선크림과 핸드크림, 립에센스 등을 추가하며 현재 19종의 스킨케어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출시 이후 약 10개월간 스킨케어 제품 누적 판매량은 48만개에 달했다. 대표 제품은 '퍼펙트 클리어 클렌징폼', '퍼펙트 실드 밸런싱 선크림', '히알루론산 밸런싱 세럼' 등이다.
프래그런스 제품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4년 9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20만병을 넘었으며, 대표 제품인 '애프터샤워 퍼퓸'은 2만개 이상 판매됐다. 다음 달에는 성수동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향 '성수'도 출시할 예정이다.
브랜드 협업도 확대했다. LG생활건강 '온더바디', 도루코 '슬릭' 등과 협업 상품을 선보였으며, 지난달 출시한 '엣지 면도기 기획세트'는 출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6만회를 기록하고 누적 판매량 1000개를 돌파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국내에서 검증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도 확대한다. 이달 호주 뷰티 유통사 '더블유코스메틱(W Cosmetics)'을 통해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 등 주요 도시 쇼핑몰 50여 곳에 입점하며, 연내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는 무신사 뷰티 PB 제품의 첫 중국 진출 사례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를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면서도 "PB를 통해 구축한 해외 고객 기반과 유통 네트워크를 입점 브랜드와 공유해 인디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성장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