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이현중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남자 농구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광복절 일본과의 평가전을 앞둔 각오를 묻는 질문에 “난 그냥 당장 오늘 오후 5대5 연습경기도 다 이기려고 한다”며 “일본이든 어느 나라든, 저희끼리 시합을 하든 내 팀이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뛴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간 뒤 광복절인 15일과 16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와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차례로 소화한다.
이현중은 아시안게임 목표에 대해서도 “당연히 우승”이라며 “내가 몇 득점을 하든 상관없다. 우승하는 게 목표이고,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잘 갔으면 좋겠다. 다른 목표는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NBA 서머리그를 마친 이현중은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상대로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리며 반등했다. 이어 피닉스 선스와의 순위결정전에서도 9점을 기록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서머리그를 돌아보며 “매 순간 아쉬웠고, 또 매 순간 정말 즐거웠다”며 “다시 한번 겸손해지는 계기가 됐고, 부상 없이 잘 마친 만큼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이제 대표팀에서 그 성장을 보여줄 기회”라고 전했다.
이어 “22득점을 한 경기 역시 아쉬웠고, 못한 경기들도 모두 아쉬웠다”며 “매 순간이 아쉽기 때문에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NBA 진출과 관련해서는 “에이전트가 지금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불안해하기보다는 대표팀에서 하루하루 훈련하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지금은 대표팀에 ‘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중이 서머리그를 소화하는 동안 대표팀도 성과를 냈다. 한국은 최근 열린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마지막 일본전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현중은 “일본전을 이긴 것도 컸지만, 선수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서머리그를 다녀온 저 혼자 성장한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성장한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