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항공청 전경. (사진제공=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은 5일 오후 3시34분(한국시간)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상단부가 달 표면 아인슈타인 분화구 인근에 충돌할 예정이며, 다누리가 이를 관측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충돌 대상은 질량 약 4.9톤의 로켓 상단부로 초속 2.43㎞의 속도로 달 표면에 충돌해 직경 20~30m 규모의 소규모 충돌 크레이터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로켓 상단부는 2025년 1월 미국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달 착륙선 '블루고스트' 등을 실어 보낸 뒤 임무를 마치고 지구와 달 사이 중력장에서 표류하다 달과 충돌하게 된다.
다누리는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LUTI)와 광시야 편광카메라(PolCam)를 활용해 충돌 전후 장면을 촬영한다. 충돌 당일에는 궤도 기동을 통해 충돌 지점 상공을 세 차례 지나며 고해상도 영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확보한 영상은 관계 연구기관의 분석을 거쳐 공개되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 달 궤도선의 후속 관측과 국제 공동연구에도 활용된다. 우주항공청은 이를 통해 달 표면 변화와 충돌 메커니즘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관측은 달 표면 변화와 충돌 메커니즘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다누리와 국제 협력 관측을 통해 달 탐사와 우주환경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협력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