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야외작업 자제·취약계층 보호"⋯폭염·가뭄에 긴급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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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폭염ㆍ가뭄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정부가 범부처 대응을 강화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2일 폭염 대응 중대본 2단계 발령과 일부 지역의 가뭄 우려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방정부에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농·축·수산 피해 최소화, 전력·용수 관리에 총력을 기울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성숙 총리는 이날 폭염 상황 심화와 일부 지역 가뭄 피해 우려에 대응해 관계부처와 지방정부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에 관계부처와 지방정부의 폭염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범정부 대응을 적극 조정·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지방정부에는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비점은 즉시 보완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에는 독거노인과 쪽방 거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과 쉼터의 냉방시설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안부전화와 방문 등을 통해 보호 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고령 농업인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무리한 논·밭일 자제를 당부하는 마을방송을 적극 실시하고, 지방정부와 함께 비닐하우스와 논·밭 등에서의 야외작업을 현장 점검하도록 했다.

고용노동부에는 물류센터와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무더위 시간대 작업 중지와 작업시간 조정이 적극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또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는 가축과 양식어류의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냉방장치와 고수온 대응 장비 가동 등 현장 지원을 신속히 실시하도록 했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에는 냉방 수요 증가에도 전력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댐과 저수지 용수 관리, 가뭄 취약지역의 생활·공업용수 공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공영방송,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방송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매체를 활용해 폭염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부처별 행동요령을 국민에게 상세히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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