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난 가운데 당국이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으로 치료를 받던 50대 관리직원이 끝내 숨졌다.
3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5분경 대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A씨(50대·여)가 사망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지난 23일 경산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입주민 B씨(71)가 인화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입주민 C씨(50대·여)는 방화 다음 날인 24일 사망했으며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A씨마저 이날 사망하면서 사망자는 총 2명으로 늘어났다.
이외에도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 5명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방화를 일으킨 B씨 역시 범행 직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의식은 회복한 상태지만 정상적인 소통은 어려운 상황이다.
B씨는 아파트 운영 문제를 두고 관리사무소와 오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휴대전화 분석,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