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전 대표 폭행 사건과 별개...법인 피해 규모 파악 중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총판사 조이웍스 임직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전직 직원과 경쟁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진행 중인 법인 피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조성환 전 대표의 경쟁업체 A사 대표 폭행 사건)으로 인해 배임과 영업비밀 침해 등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회사의 존속과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위해 사건 전반에 대한 공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이번 사안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회사의 존립과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임직원들이라는 게 비대위의 입장이다. 그런 구성원들이 뜻을 모아 법인 피해 사건에 대한 철저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모였다는 것.
비대위는 그러면서 "회사 구성원들은 법인 피해 사건의 발생 경위와 관련 의혹이 충분히 규명돼야 회사가 입은 피해의 실체도 명확히 밝혀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현재 조이웍스는 피해 법인으로서 전직 직원들과 경쟁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배임, 배임수증재, 사기, 영업비밀 침해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한 상태다.
다만 비대위는 "이번 입장문이 조성환 전 대표가 당사자인 폭행 사건의 사실관계나 법적 책임에 대한 의견을 밝히거나 재판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해당 사건의 사실인정과 법적 판단은 독립된 형사 절차를 통해 이뤄져야 하며 그 판단을 존중한다"고 부연했다.
비대위는 마지막으로 "만약 회사의 핵심 정보 유출과 거래처 이탈, 차명 거래, 배임 등의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전체와 임직원의 생존을 위협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선입견이나 이해 관계없이 현재 진행 중인 법인 피해 사건 전반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진행해 진실을 밝혀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