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기온 '41.4'도까지 올라…국내 기상 관측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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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째 최고 기온 40도를 넘긴 31일 경남 양산시 남부동 한 도로에서 살수차가 물을 뿌리며 지나가고 있다. 이날 양산지역 최고 기온은 오후 1시 기준 41도로 올해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31일 경남 양산 기온이 41.4도까지 올라 이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이는 기상청이 기온 등의 순위를 관리하는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만 따지면 국내 역대 최고기온 기록이다. 직전 최고 기록은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에서 기록된 41.0도였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하루 최고 기온 40도 이상 기록은 1973년 이후 관측 기록을 확인했을 때 2018년 8월 1일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41.9도), 같은 날 서울 강북구(41.8도), 2024년 8월 4일 경기 여주시 금사면(41.6도) 등 3건뿐이다.

통상 일중 최고기온은 오후 3∼4시에 기록된다는 점에서 이날 양산에서 '국내 최고기온 기록'이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 양산 낮 기온은 29일부터 사흘 연속 40도를 넘고 있다.

한편 오후 1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 기온 기록을 보면 부산 금정구와 북구 기온이 38.9와 38.7도, 경남 의령과 김해 기온이 각각 38.2도까지 오르는 등 경남권을 중심으로 '극한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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