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3조1236억원, 영업이익이 4427억원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3.5% 줄었고 영업이익은 2.8% 늘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6조8423억원, 영업이익은 2618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7%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수주는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와 경쟁 우위 상품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22조8230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등 그룹 시너지 기반의 프로젝트와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수주 실적을 이끌었다.
수주잔고는 창사 이래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103조9831억 원으로, 약 3.8년치 일감을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상반기 실적은 주택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적정 수익 중심 프로젝트의 비중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며 연간 목표의 55.3%를 달성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8646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9.6%포인트(p) 감소한 155.2%, 유동비율은 0.3%p 증가한 148.2%를 기록했다. 보유자산의 실질 가치를 반영하기 위한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자본 확충 및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을 유지하며 사업 지속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도 현대건설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환경 변수를 극복해나갈 전략 상품 및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H-Road 현대건설의 미래 비전을 구현하고 건설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성장 전략, 기반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태양광을 비롯한 지속가능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등 신성장 분야에서도 국내외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