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삼성SDI, 3분기 실적도 기대…목표가 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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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삼성SDI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낮춘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1일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이유에 대해 "실적 평가 기준 시점을 2028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에는 소형 및 중대형 전지의 적자 지속을 감안해 유럽향 물량이 본격 양산되는 2028년을 기준 연도로 삼았으나, 예상보다 빠른 조기 흑자전환에 성공함에 따라 동종 업체(Peer)들과 동일하게 2027년 기준으로 변경했다"며 "오히려 소형전지의 흑자전환을 반영해 2027~2028년 실적 추정치는 소폭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 전망치 하향 없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하방 경직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 산업가속화법(IAA)의 대표 수혜주로서 각형 및 원통형 배터리 기반의 다양한 전기차(EV) 수주가 기대된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역시 LFP 배터리 양산 돌입으로 추가 수주가 예상돼 실적 전망치 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 2026년 2분기 매출은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03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대미 관세 환급 효과가 컸으나, 이를 제외하더라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수치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 3분기 영업이익 역시 1989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39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전동공구 및 백업배터리유닛(BBU) 판매 확대에 힘입어 소형전지 실적이 추가 개선되고, ESS는 이연 물량이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다만 자동차 배터리 부문은 기저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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