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중구가 장충동과 황학동에 생활폐기물 거점형 종합배출시설 ‘클린하우스’를 조성해 이달부터 365일 24시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한 곳에서 배출할 수 있어 주민들 배출 불편은 줄이고 골목길은 더욱 깨끗해질 전망이다.
일부 주택가에서는 배출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골목 곳곳에 쓰레기를 내놓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무단 투기와 방치 문제가 이어져 왔다. 이에 중구는 쓰레기를 한 곳으로 모아 관리하는 ‘클린하우스’를 대안으로 마련했다.
설치 장소는 배출시간과 상관없이 쓰레기가 뒤섞여 쌓이면서 주민 민원이 잦았던 주택가 2곳을 우선 선정했다.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 주차장 옆(동호로 25길 5)에 중구 1호, 황학동 롯데캐슬 베네치아 뒷골목(난계로 23길 27)에 중구 2호 클린하우스를 각각 설치했다.
클린하우스에는 재활용 분리수거함과 종량제봉투 배출시설을 함께 갖췄다.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는 물론 종이‧플라스틱‧캔‧유리병‧비닐 등 재활용품 5종까지 한 곳에서 배출할 수 있다.

관리도 꼼꼼히 챙긴다. 동 주민센터에서 시설을 지속 순찰하는 한편 폐쇄회로(CC) TV를 24시간 운영해 무단 투기를 집중 단속한다.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클린하우스는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은 더 편하게, 골목은 더 쾌적하게 만드는 생활밀착형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깨끗해진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중구 1‧2호 클린하우스 운영 결과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설치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일경 기자 ek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