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기획 2.0 적용해 사업 속도
광진구 구의동과 영등포구 신길동, 은평구 갈현동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추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2026년 제3차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광진구 구의동 32일대, 영등포구 신길동 113-5일대, 은평구 갈현동 510-1일대를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상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한 노후 저층 주거지다. 주민 참여 의지와 주거환경 개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구의동 32일대는 사업 동의율이 73%로 재개발 추진 의지가 높은 곳이다. 아차산역과 천호대로를 이용하기 쉬워 광역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신길동 113-5일대는 노후도가 81%에 달한다. 기존 재개발 후보지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연계 개발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갈현동 510-1일대는 연신내 생활권계획과 연계해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선정 지역에 신통기획 2.0을 적용한다. 올해 하반기 신속통합기획과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2년 안에 정비구역 지정도 마무리한다.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사업성 보정계수와 현황용적률, 입체공원 등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개선 제도를 지역 여건에 맞게 적용해 사업성을 높일 방침이다.
투기 방지 대책도 함께 시행한다. 후보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권리산정기준일을 고시해 지분쪼개기 등 투기성 거래를 차단한다.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 제한도 적용할 예정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한 노후 불량주거지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라며 "신속통합기획으로 사업 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