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반등…반도체주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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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향방이 갈리는 등 업종별·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6.09포인트(0.64%) 오른 5699.3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53포인트(0.33%) 오른 5681.77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45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34억원과 37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2.98%), 금속(3.04%), 기계·장비(3.31%), 운송장비·부품(3.28%), 유통(2.37%) 등은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1.48%), 종이·목재(0.85%)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16%), 현대차(1.27%), LG에너지솔루션(4.16%), 삼성바이오로직스(1.22%), KB금융(4.00%)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4.57%), SK스퀘어(-2.94%), 삼성전기(-1.55%), LG전자(-0.13%)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6포인트(1.20%) 내린 654.72로 개장한 뒤, 현재는 6.87포인트(1.04%) 오른 669.5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9억원, 4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1.37%), 건설(2.26%), 유통(2.45%), 섬유·의류(2.59%), 제약(2.12%)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계·장비(-0.44%)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상승세를 보이는 곳은 알테오젠(4.07%), 에코프로(5.19%) 에코프로비엠(5.29%), 레인보우로보틱스(1.22%), HLB(1.76%) 등이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8.70%), 리노공업(-1.55%), 원익IPS(-1.56%), 파마리서치(-3.45%)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및 지정학 불확실성, MS와 메타의 시간외 주가 혼재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다만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만큼, 장 초반 변동성 확대 이후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는 주도주인 반도체를 둘러싼 부정적인 내러티브가 형성되고 있는 시기일 뿐"이라며 실적 추정치가 본격적으로 꺽이는 등 펀더멘털 훼손이 현실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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