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습니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연속 동결이자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취임 이후 두 번째 동결입니다. 이번 결정은 위원 12명 가운데 9명의 찬성으로 이뤄졌으며, 베스 해맥ㆍ닐 카슈카리ㆍ로리 로건 위원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연준은 경제 활동과 고용은 견조하지만 에너지 공급 충격으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며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워시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오직 2%”라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우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지난달 연내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9월 인상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동결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는 상단 기준 1.00%포인트를 유지했습니다.

제13호 태풍 ‘돌핀’이 괌 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며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돌핀은 이날 오전 3시 괌 동쪽 약 2380㎞ 해상에서 시속 20㎞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2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53m로 강도 4 수준입니다. 돌핀은 이날 오후 강도 5로 발달한 뒤 31일에는 중심기압 905hPa, 최대풍속 초속 58m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후 서북서진하면서 다음 달 1일 괌 동북동쪽 약 1700㎞, 2일 괌 북동쪽 약 145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일부터는 강도 4로 다소 약해져 4일 오전 괌 북쪽 약 1310㎞ 해상에 위치할 전망입니다. 태풍의 강풍반경은 최대 45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돌핀’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돌고래를 의미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과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나섭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보완수사를 포함한 검사의 직접수사권을 폐지하는 대신, 검사가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경찰은 요구를 받은 날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쳐야 하며, 필요한 경우 수사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할 수 있습니다. 국회법 개정안은 신속처리안건의 최장 심사 기간을 현행 330일에서 90일로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국민의힘은 두 법안의 처리에 반대해 필리버스터에 나서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여야의 대치는 2박 3일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30일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청문회를 엽니다. 이번 청문회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협회의 책임과 의사결정 구조를 따져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문체위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전 감독의 선임 과정, 협회의 폐쇄적 운영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홍 전 감독과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이용수 부회장, 김승희 전무이사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참고인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다만 박 위원장은 불참 의사를 밝혔고, 이임생 전 협회 기술총괄이사와 박항서 전 부회장도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핵심 인사들의 잇단 불출석으로 청문회가 실효성 없이 끝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