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정유 관련 주가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GS는 전 거래일 대비 5.59% 오른 8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3.29% 상승한 11만3100원을 기록 중이다. S-Oil 역시 전 거래일보다 1.03% 오른 12만7700원에 거래되며 정유주 전반에 매수세가 쏠리는 모습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과 이란이 다시 무력 충돌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훼손과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웠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의 요르단 미군 기지 기습 공격에 대해 "이제는 우리 차례다. 두들겨 팰 것",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하는 등 강도 높은 공격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0.74달러로 7.9%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4.46달러로 6.6%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은 정유사들의 단기 재고평가이익 증가와 정제마진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져 정유주 주가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원유 수송로의 공급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정유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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