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1회에만 6점을 뽑으며 앞서갔지만, 삼성도 6회말 6-4까지 추격하며 경기 흐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김도영이 8회초 2사 1ㆍ2루에서 시즌 31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1회초부터 삼성 마운드를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박재현이 중전안타와 2루 도루로 기회를 만든 뒤 박상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1사 만루에서는 김호령과 하주석, 김태군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졌고, 다시 타석에 들어선 박재현이 2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1회에만 6점을 뽑았다.
삼성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전병우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고, 6회말에는 르윈 디아즈의 적시 2루타와 이재현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6-4까지 따라붙었다.
KIA는 8회초 추가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2사 1ㆍ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삼성 김태훈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1호 홈런으로 KIA는 다시 5점 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시즌 3승(4패)째를 거뒀다.
김도영은 이날 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1회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0호를 기록해 김도영을 1개 차로 추격했다.
kt 위즈 샘 힐리어드도 NC 다이노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27호를 달성했다. 후반기 들어 10경기에서 홈런 7개를 기록한 힐리어드는 홈런 부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