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웅동2단계 개발 본격화…민간사업자 공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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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25만㎡ 추가 개발…2028년 하반기 착공 목표

▲부산항 신항 웅동2단계(2구역) 사업위치도 (해양수산부)
부산항 신항 웅동2단계(2구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이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모에 들어가면서 본격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공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2027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 하반기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 내 웅동2단계(2구역·25만㎡)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사업의 제3자 제안공모를 3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하고 부산항 신항의 물류·제조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웅동2단계 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지난해 10월 최초 제안한 사업이다. 해수부는 올해 6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사업성을 검증했으며, 비용 대비 편익(B/C)이 1.04로 분석돼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초 제안자 외 다른 사업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제3자 제안공모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해수부는 공모 기간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올해 11월까지 평가를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2028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는 제4차(2023~2030년)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북컨테이너부두 1단계(169만㎡), 웅동1단계(249만㎡), 서컨테이너부두 1단계(50만㎡)가 운영 중이다. 남컨테이너부두(116만㎡)와 웅동2단계 1구역(85만㎡)은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성이 완료된 배후단지에는 69개 기업이 입주해 물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으로 복합 물류·제조 기능을 갖춘 항만배후단지가 추가 공급되면 부산항의 수출입 물류 경쟁력이 높아지고, 대규모 민간투자 유입에 따른 고용 창출과 항만 연관산업 성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두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부산항 신항 웅동2단계(2구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경제성이 일정 수준 검증된 사업"이라며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자본이 접목된다면 부산항 신항의 물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제3자 제안공모 절차를 거쳐 최적의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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