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최근 2거래일간 22.85% 하락한 가운데 KB증권은 과매도 구간이라며 목표주가 420만원을 유지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3%(14만원) 하락한 14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2거래일 간 22.85% 하락하며 급락세를 보였다.
KB증권은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0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디램 3위인 마이크론 시가총액(1344조원)이 SK하이닉스 시가총액(1023조원) 대비 31%, 삼성전자 시가총액(1218조원) 대비 10% 할증 거래되며 디램 3위 업체가 시총 1위를 기록 중"이라며 "직전 고점 대비 코스피 하락률이 40%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급락 폭(36%)을 넘어섰으며, 현재 SK하이닉스 주가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3배로, 2018년 메모리 다운 사이클 전환기보다도 현저히 낮아 명백한 과매도 국면 진입을 시사하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1c 디램의 생산 확대와 내년 상반기 HBM4E 신규 양산은 향후 범용 디램의 생산 능력을 구조적으로 장기간 제약시킬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메모리 공급 부족은 2028년까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5년 장기공급계약(LTA) 비중 확대에도, 하반기 분기별 메모리 가격은 최소 두 자리수 이상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최근 한 달간 SK하이닉스 주가는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과 중국 경쟁 등의 우려로 직전 고점 대비 53% 급락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디램 시장 4위 사업자인 중국 CXMT 시가총액 대비 26% 높은 수준"이라며 "기업가치 격차는 명백한 과매도 국면으로, 과도한 심리적 우려에 따른 공포가 만든 기회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