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스가 엔비디아 옴니버스 연동에 이어 독일 항공우주센터와 디지털 트윈 기반 국제 표준 피지컬 AI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29일 이지스는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기반 국제 표준 피지컬 AI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스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플랫폼 구축뿐만 아니라 향후 운영 역할까지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데이터 주권 및 상호운용 표준 체계인 '가이아-X(Gaia-X)'와 연계해 진행된다. 국가와 기관,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연결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이아-X는 로봇과 우주항공, 모빌리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소유권과 접근 권한, 활용 범위, 보안 요건을 표준화하는 유럽형 데이터 인프라 체계다. 개별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는 타국과 달리 데이터 주권과 정책 기반 접근 제어, 상호운용성, 신뢰성 검증까지 통합적으로 다루는 점이 특징이다.
이지스는 가이아-X 프로젝트 참여를 기점으로 자체 플랫폼인 '비전-X(Vision-X)'를 글로벌 피지컬 AI 인프라로 확장할 방침이다. 비전-X는 국가별 데이터 허브를 설치 및 운영하며 각국 기관과 기업의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기반 서비스로 전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 측은 플랫폼 운영과 실시간 데이터 및 API 연계, 산업별 응용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반복형 수익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피지컬 AI 확산으로 현실 세계 데이터를 AI가 활용 가능한 형태로 표준화하고 연계하는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지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국제 표준 구축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우주항공과 모빌리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데이터 인프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이지스 관계자는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에 본격 도입되기 위해서는 개별 데이터 확보보다 현실 세계 데이터를 신뢰성 있는 형태로 연결하고 운영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이 중요하다"며 "비전-X를 기반으로 국가별 플랫폼 운영과 API 연계, 산업별 응용 서비스 제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플랫폼 운영 매출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