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축소됐다. 대출금리가 상승했지만 예금금리가 이보다 더 크게 올랐다.
2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6월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1.30%포인트(p)로 5월(1.39%p)보다 0.09%p 줄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1.57%p로 가장 높았다. 이어 KB국민은행 1.36%p, NH농협은행 1.23%p, 우리은행 1.20%p, 하나은행 1.13%p 순이었다.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5대 은행의 평균 가계대출금리는 4.31%로 5월보다 0.06%p 올랐다. 평균 저축성수신금리는 3.02%로 같은 기간 0.15%p 상승했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까지 포함한 19개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평균 가계예대금리차도 5월 1.70%p에서 6월 1.54%p로 0.16%p 축소됐다. 19개 은행의 평균 가계대출금리는 4.65%로 0.02%p 오른 반면 저축성수신금리는 3.11%로 0.18%p 상승했다.
지방 기반 시중은행인 iM뱅크를 포함한 지방은행 6곳의 평균 가계예대금리차는 2.32%p에서 1.77%p로 0.55%p 줄었다. 전북은행이 3.32%p로 가장 높았고 광주은행 2.51%p, 제주은행 1.63%p, 부산은행 1.40%p, 경남은행 1.27%p, iM뱅크 0.47%p 순이었다.
인터넷은행 3곳의 평균 가계예대금리차는 2.16%p에서 2.22%p로 0.06%p 확대됐다. 토스뱅크가 3.24%p로 가장 높았고 카카오뱅크 1.72%p, 케이뱅크 1.70%p로 나타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관련 시장에서 선반영돼 은행채 등 금리가 먼저 오르고, 시장금리 상승 영향에 코픽스도 오르며 대출금리가 상승 흐름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은행권 수신금리가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해 차이가 줄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