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주 UAM 비행시연 맞춤형 기상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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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실시간 기상관측 지원 모습. (사진제공=기상청)

기상청이 제주에서 열리는 도심항공교통(UAM) 통합 비행시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예보와 관측, 저고도 바람 예측 등 맞춤형 기상정보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29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에서 열린다. 제주지역 관광, 도서지역 교통, 응급 수송 등 초기 상용화를 위한 제주형 UAM 서비스 모델을 선보이는 자리로 산·학·연 관계자와 관람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UAM에 쓰이는 도심형항공기는 기존 항공기보다 낮게 운항하는 저고도(300~600m) 특성상 국지적 바람 변화와 난류 등 기상 요인에 민감하다. 이에 기상청은 비행시연 10일 전부터 종료 시점까지 전방위적인 안전 기상지원을 펼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부터 성산 지역의 초단기·단기·중기예보를 하루 두 차례 제공해 왔으며 행사 당일에는 차량형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현장에 배치해 실시간 관측정보를 제공한다. 국립기상과학원도 UAM 운항 회랑을 대상으로 바람 및 급변풍 등 연직바람 예측정보를 지원해 비행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기상청은 UAM 상용화에 대비해 버티포트(이착륙장)와 회랑 중심의 특화 관측망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기상실황·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등 R&D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UAM의 안전 운항을 위해서는 저고도 기상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제주 비행시연 지원을 계기로 미래 항공교통 안전 기반을 공고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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