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전경. (사진=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가 올해 의과대학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모집 정원보다 11명을 초과해 합격시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담당자의 업무 실수로 발생한 일로, 교육부는 2028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11명 감축하도록 조치했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순천향대는 지난 2월 실시한 2026학년도 수시·정시 미충원 인원에 대한 추가모집 과정에서 실수로 일부 합격자를 중복으로 집계해 모집 정원 102명보다 11명 많은 113명을 선발했다.
대학은 합격자 발표 이후에야 초과 선발 사실을 확인하고 교육부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매년 3월 실시하는 신입생 모집 정원 준수 여부 전수조사에 앞서 대학이 먼저 오류를 보고한 것이다.
교육부는 순천향대에 2028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11명 줄이도록 했다. 아울러 담당자에 대한 경고 조치도 요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과인원 11명은 순천향대로부터 합격자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다른 대학 지원 등을 포기했을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이들을 뒤늦게 불합격시킬 순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