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24일 LS ELECTRIC에 대해 전력 부문 성장과 신규 수주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업종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과 수주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며 “상반기 수주 확대는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LS ELECTRIC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1조5770억원, 영업이익은 64.4% 늘어난 178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3%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640억원을 8.8% 웃돌았다.
전력 부문의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전력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1조915억원, 영업이익은 50.8% 늘어난 137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력기기 영업이익률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낮아진 15.6%에 그쳤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판가 인상과 수익성 높은 미국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 전력기기 영업이익률은 19.7%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수주 흐름도 가파르다. 2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2조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3조2000억원으로 기존 연간 가이던스 4조원의 80%를 달성했다. 회사는 수주 성장 속도를 반영해 연간 수주 목표를 6조~6조5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데이터센터와 온사이트 발전 고객사를 대상으로 레퍼런스가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 제조업체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송배전 전 과정에 걸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데이터센터 내부 전 영역에 기기 공급이 가능하다”며 “800V 직류(DC) 대응 제품 라인업 개발과 배전기기 생산능력 확대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상향했다. 장 연구원은 “수주 확대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8.4% 높인 7576억원으로 조정했다”며 “미래 수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진행되고 있어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