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AI 자본지출 우려에 7.13% 하락…테슬라 14.52%↓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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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클래스A) 주가 추이. 출처 CNBC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알파벳, 테슬라, 스페이스X 등이다.

알파벳(클래스A) 주가는 전장보다 24.40달러(7.13%) 하락한 317.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AI 관련 자본 지출 전망치를 다시 한번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아나트 아슈케나지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EO)는 AI 수요에 대응해 2026년 회계연도 전체 자본 지출 규모를 기존 1800억~1900억달러에서 1950억2050억달러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자본지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상향 조정은 최근 몇 달간 투자자들이 AI 관련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지출에 대해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CNBC는 짚었다.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주가는 14.52% 급락했다.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급증했음에도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테슬라의 일반 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1억14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센트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EPS 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은 51센트였다. 모델3·Y 판매가 인하와 영업비용 증가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2.59% 상승 마감했다. 알파벳은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및 AI 기업에 941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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