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 감독은 제25회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을 받았다. 이 상은 장르 영화, 특히 액션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영화제 공동 창립자인 다니엘 크래프트를 기려 제정됐다.
공교롭게도 시상식은 나 감독의 생일과 같은 날 열렸다. 객석에서는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졌고, 나 감독은 “출발하기 전부터 이곳에 도착한 지금까지 3일째 생일 축하를 받고 있다”며 “뜻깊은 상까지 받게 돼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아시아영화제는 올해 ‘호프’를 센터피스 상영작으로 선정하며 북미 프리미어를 진행했다. 상영 직후에는 나 감독이 직접 관객과의 대화(Q&A)에 참석해 작품의 연출 의도와 제작 과정을 소개하며 현지 관객들과 소통했다. 센터피스는 영화제가 가장 주목하는 작품에 부여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영화제는 신작 상영과 함께 나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회고전도 마련했다. ‘추격자’, ‘황해’, ‘곡성’ 등 장편 연출작 전편이 상영됐으며, ‘유전’과 ‘미드소마’를 연출한 아리 에스터 감독과의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돼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가상의 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 액션 영화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했으며, 나홍진 감독 특유의 장르 연출과 대규모 크리처 액션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