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알파벳 AI 투자 확대에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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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소식에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9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22% 오른 27만1500원, SK하이닉스는 5.14% 상승한 19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알파벳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자본적지출 전망을 상향하면서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198억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82% 늘어난 248억달러를 기록했다.

AI 인프라 투자도 확대됐다. 알파벳의 2분기 자본적지출은 449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약 두 배 증가했다. 올해 자본적지출 전망은 기존 1800억~1900억달러에서 1950억~2050억달러로 상향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알파벳의 자체 AI 칩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구글향 공급 점유율은 서버 메모리 50%, 고대역폭메모리(HBM) 80% 수준으로 추정됐다.

김동원 KB증권 본부장은 “구글을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AI 시장 선점과 수요 증가를 고려해 향후 3년간 투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는 구글 메모리 공급 점유율 1위로 구글 AI 생태계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HBM 생산 확대에 따른 범용 D램 생산 제약으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메모리 가격도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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