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대규모 토론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 부동산 정책 방향을 논의합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00분 동안 열리는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는 유튜버와 부동산ㆍ맘카페 회원, 시민단체 관계자, 공인중개사, 금융권 종사자, 언론인, 교수 등 140명이 참석합니다.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 주요 당국자도 함께합니다. 참석자들은 사전 의견수렴 결과와 공급ㆍ금융ㆍ세제 분야 전문가 발표를 바탕으로 자유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보유세 적정 수준과 거래세와의 관계, 보유세수 활용, 실거주ㆍ비거주ㆍ초고가 주택에 대한 차등 과세 여부 등을 핵심 쟁점으로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토론 결과를 반영해 이르면 이달 말 세제 개편안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평화적 원자력 협력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미 에너지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사우디 에너지부 장관)가 이른바 ‘123 협정’과 이에 수반되는 양자 안전보장조치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에너지부는 이번 협정이 미국 기업의 사우디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 참여를 넓혀 미국의 사업과 노동자, 공급망에 도움이 되고, 사우디의 에너지 수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원자력 안전ㆍ보안ㆍ비확산 기준을 준수하면서 미국의 기술 경쟁력과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미국 언론들은 사우디의 자체 핵물질 농축ㆍ재처리 허용 여부에 따라 중동 정세에 파장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도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보다 0.6%로, 5월 제시한 전망치 0.2%를 0.4%포인트 웃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도 3.7%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충격이 성장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가 이를 상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수출은 1.4%, 민간소비는 0.4% 늘었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도 3.3% 증가했습니다. 특히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년 전보다 15.6% 늘어 1988년 1분기 이후 38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습니다. 알파벳은 22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4% 늘어난 1198억달러(약 177조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69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기업용 AIㆍ기반시설 수요 확대에 힘입어 82% 급증한 248억달러를 기록했고, 검색과 유튜브 광고 매출도 각각 632억달러, 111억달러로 견조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9.11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다만 AI 기반시설 투자 확대 여파로 2분기 자본지출은 449억달러에 달했고, 잉여현금흐름(FCF)은 마이너스 58억6000만달러로 돌아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