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점유율 1위 유지 전망…'폴드8·울트라' 출시 효과
북타입 비중 65% 확대…프리미엄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가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예상되는 올해에도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제품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를 앞세워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보다 21%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시장 조정을 거친 뒤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회복과 신규 제조사 진입, 애플의 시장 진출 등이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가 올해도 글로벌 폴더블 시장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플립8' 등 폴더블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시장 지배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애플이 하반기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국 업체들도 프리미엄 폴더블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폴더블 시장의 무게중심이 '북(Book) 타입'으로 더욱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면이 책처럼 좌우로 펼쳐지는 북타입 제품의 출하량 비중은 지난해 52%에서 올해 6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성 중심의 프리미엄 수요가 늘고 제조사들도 수익성이 높은 북타입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시장 진입도 북타입 중심의 시장 재편을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제품 역시 북타입 형태가 유력한 만큼 프리미엄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은 폴더블 시장을 개척한 선도 업체로 브랜드 경쟁력과 제품 완성도 측면에서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며 "애플의 시장 진입은 경쟁을 심화시키겠지만 동시에 전체 폴더블 시장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