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안전 최우선'을 내걸었다. 기술 기반 안전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AI를 활용한 품질 혁신, 파트너사 동반성장 등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건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는 'Re-Building the Core, Creating New Value'를 슬로건으로 △안전 최우선 실천 △효율성 중심 경영 △중장기 미래성장 역량 확보를 3대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임직원과 협력사 안전보건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꼽았다.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안전관리 기준을 철저히 생활화하고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술혁신 기반의 근원적 안전관리와 현장·본사 간 실시간 협업체계 구축, 준법경영 고도화 등을 통해 안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204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담았다. 저탄소 소재와 친환경 건축기술 적용을 확대하는 한편 기후 리스크와 생물다양성 관리, 친환경 건설기술 개발 등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택소노미 기준에 따른 지속가능제품 매출도 공개하며 친환경 사업 확대 성과를 함께 소개했다.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건설 전략도 제시했다. AI를 활용한 기술안전·품질·설계 기술 개발과 BIM 확대, OSC(탈현장건설) 적용 확대,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는 한편 사용자 맞춤형 주거공간 구현을 위한 신규 인테리어 스타일 'MUZE'를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디지털 기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와의 상생도 주요 과제로 담았다. 협력사 금융지원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지역사회 공헌, 임직원 봉사활동, 인권경영, 고객 소통 등을 ESG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체계적인 통합 리스크 관리와 윤리·준법경영, 정보보호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SB) 등 국내외 최신 공시체계를 반영해 재무적 영향 분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와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권고안을 토대로 기후변화와 자연자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분석해 글로벌 수준의 공시 신뢰도를 확보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후 시나리오 분석과 자연자본 영향 검토 등 실질적인 재무 가치 중심의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