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동 양대 해협 봉쇄 우려에 해운주 강세…STX그린로지스 20%↑

기사 듣기
00:00 / 00:00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홍해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해운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3분 STX그린로지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57% 오른 4950원, 흥아해운은 9.06% 상승한 19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즉각적인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해상운임 상승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후티 반군이 봉쇄 대상으로 지목한 바브엘만데브해협은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핵심 항로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해협의 운항이 제한되자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를 육상 송유관을 통해 서부 얀부항으로 옮긴 뒤 홍해를 거쳐 수출하는 물량을 늘려왔다.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해협까지 차단할 경우 호르무즈해협의 우회로마저 막히면서 세계 원유 공급량이 최대 7%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해협 남쪽 항로를 지나던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미국도 이란 남부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의 양대 원유 수송로가 동시에 위협받으면서 선박 운항 지연과 보험료 상승, 선복 부족에 따른 해상운임 상승 가능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