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까지 번진 K-편의점 인기…GS25, 외국인 매출 14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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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속초·해운대·제주 매장 100여곳 분석
바나나우유·불닭볶음면 등 K푸드 인기

▲외국인 관광객 가족이 GS25에서 음료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GS25)

여름 휴가철 해안 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강원과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의 편의점 매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강릉·속초·해운대·제주 등 해안 관광지 매장 100여 곳의 외국인 결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9%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생수와 음료를 비롯해 라면·우유·스낵 등 간편 먹거리와 튜브·물안경·모자 등 물놀이 용품을 주로 구매했다.

방한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GS25의 올해 상반기 전체 외국인 결제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0.2% 늘었다. 지역별 외국인 결제 매출은 서울 명동이 가장 많았고 홍대와 제주가 뒤를 이었다. 부산·전주·수원·경주 등 주요 관광도시의 매출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GS25에서 많이 구매한 상품은 바나나우유와 그릭요거트, 얼음컵, 감동란, 참깨라면, 불닭볶음면, 허니버터아몬드 등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받은 K푸드뿐 아니라 교통카드와 유심(USIM) 등 입국 직후 필요한 상품의 구매 비중도 높았다.

GS25는 위챗페이 환율 우대와 유니온페이 즉시 할인 등 외국인 대상 결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부가세 즉시 환급과 외화 환전 키오스크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4.6%, 20.2% 증가했다.

지병주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GS25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K푸드와 K컬처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여행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결제와 쇼핑 환경을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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