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이닉스 현장 과제 푼다…첨단특성화대 학생들 '산업 미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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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분야 신설…LG에너지솔루션·SK바이오팜도 문제 출제
기업 전문가 출제·심사 참여…9월 산학연협력 EXPO서 본선

(교육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첨단기업의 실제 산업 현장 문제를 대학생들이 해결하는 산학협력형 경진대회가 열린다. 올해는 반도체와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분야까지 신설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학생들이 기업의 실무 과제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교육부는 21일 온라인으로 '2026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경진대회(STOB리그·Science & Technology Oriented Brain's League)'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회 운영 방식과 참가 절차 등을 안내해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STOB리그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프로젝트 방식으로 해결하는 경진대회다. 2024년 반도체 분야에서 시작해 지난해 이차전지 분야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바이오 분야를 새롭게 추가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정답이 정해진 문제가 아닌 개방형 과제를 중심으로 출제하고, 대학별 실험 인프라 차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문제는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설계, 소자·공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의 과제를 출제한다. 이차전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소재·부품과 제조·공정 분야를, 바이오는 SK바이오팜이 후보물질 발굴과 제조공정, 품질보증·품질관리(QA·QC) 분야의 실제 현장 과제를 제시한다. 문제 출제에 참여한 기업 전문가들은 향후 본선 심사에도 참여한다.

대회에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학생 2~4명이 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다른 대학 학생들과 연합팀을 꾸리는 것도 가능하다. 단독팀은 지도교수 1명, 연합팀은 지도교수 2명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예선에서는 문제 해결 아이디어와 실현 가능성, 완성도 등을 평가하며, 본선 진출팀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2026 산학연협력 EXPO'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심층 심사를 받는다.

심사 결과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교육부 장관상과 함께 각각 500만 원, 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과 300만 원의 상금이, 장려상은 분야별 산업협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에는 반도체 분야 29개 대학 170개 팀, 이차전지 분야 5개 대학 16개 팀이 참가했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첨단분야 역량을 갖춘 학부생들이 국내 기업의 실제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특성화대학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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