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69초 만에 끝난 복귀전에 ‘무효’를 주장했다.
16일(한국시간) 맥그리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경기는 노 콘테스트(무효 경기)가 되어야 한다”라며 글을 남겼다.
그는 “내일 다리 정밀 검사를 받는다”라며 “이번 경기는 노 콘테스트가 되어야 하며 모든 베팅 금액도 환불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맥그리거는 지난 12일 ‘UFC 329’ 웰터급(77.1㎏) 메인 이벤트에서 할로웨이와 경기를 치렀다. 이는 맥그리거의 5년 만의 복귀 경기였으나 1라운드 1분 9초 만에 TKO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당시 맥그리거는 경기 시작 직후 플라잉 킥을 시도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심하게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어렵게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할로웨이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했고 결국 심판은 더는 경기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TKO패를 결정했다.
경기 후 찜찜한 승리를 차지한 할로웨이는 “기대가 컸던 만큼 이렇게 끝나는 건 실망스럽다. 다시 맞붙고 싶다”라며 리매치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맥그리거 역시 “경기 전에는 아무런 부상도 없었다. 훈련 캠프는 물론 경기 직전 백스테이지에서도 킥, 착지, 점프 연습을 꾸준히 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다”라며 “지금 너무 힘들다. 지옥 그 자체”라고 참담함을 토로했다.
한편 맥그리거는 ‘경기 무효’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5년 전인 2021년에도 UFC 264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와 대결하던 중 정강이 골절을 당해 1라운드 TKO 패했으나 경기가 무효 처리되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