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5월 인상? 데이터 충분하지 않았다"⋯선제대응 실기론 반박 [7월 금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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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투데이DB)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5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실기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시장 일각에서의 '금리 인상 실기론'을 직접 반박한 것이다.

신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직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였던 5월 동결 결정을 두고 선제대응할 시점을 놓친 것 아니냐는 시장 일각의 시각에 대해 "실기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신 총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사실 그때 올릴 수도 있었지만 데이터를 충분히 입수하지 못했다"면서 "경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지금은 더 뚜렷해진 추세들이 당시에는 불확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시점에는 중동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중요했고 여러 이유로 한 번 더 보고 가도 된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두 달이 지난 현 시점에도)여전히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5월 이후 입수된 정보들이 당시보다 성장세가 더 견조하고 강세를 보이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5월 통방 당시에는 2.6% 성장 전망을 냈는데, 지금 판단으로는 2.6% 역시 너무 낮다"며 "8월 수정 전망에서 상당폭 상향 조정돼 다시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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