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20일 추가 부분파업…임단협 갈등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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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임금·성과급·미래 발전 계획 놓고 평행선
15~16일 이어 20일 4시간 추가 파업…쟁의 수위 높여

▲한국GM 노조 조합원 전진대회 (연합뉴스)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이틀간의 부분파업에 이어 20일 추가 파업에 나선다. 노사가 임금과 성과급, 미래 발전 계획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쟁의 수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16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중앙쟁의대책위원회는 이날 투쟁 지침을 발표하고 20일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파업은 4시간씩(전반조·후반조·고정 주간조) 작업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조는 같은 날 제8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도 열고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1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하루 4시간씩 작업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총 8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9일 열린 제13차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이후 하계휴가 공사 관련 협의를 제외한 모든 부서 협의를 중단했다. 조기 출근과 잔류 작업을 금지하고 잔업·특근을 거부하는 내용의 투쟁 지침도 확정했다.

최근 교섭에서도 노사는 기본급과 성과급, 미래 발전 계획 등을 놓고 기존 입장만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 국내 사업장의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담은 제시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6일 노사 간 입장차가 커 조정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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