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받은 한국영화, 배우 출연료 순제작비 10% 미만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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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매니지먼트사 참여 협의체 구성…제작 환경 개선 방안 논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정부와 영화 제작사, 배우 매니지먼트사가 한국영화 제작 환경 회복을 위해 상생 협력에 나선다. 중예산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대상으로 배우 출연료를 일정 수준 이하로 책정하는 데 협력하고, 민간 중심 협의체를 꾸려 제작 환경 개선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내 주요 매니지먼트사와 영화 제작 단체가 참여하는 ‘한국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정부-제작사-매니지먼트사 간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BH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숲, 제이와이드컴퍼니를 비롯해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다.

협약에 따라 영진위의 ‘중예산영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 작품은 주·조연 배우 출연료가 순제작비의 10% 미만으로 책정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한 매니지먼트사와 제작사, 투자배급사 등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자율 협의체를 구성해 제작 여건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자율적 합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정부의 재정 지원과 영화인들의 상생 약속이 상승효과를 발휘해 한국영화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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