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 등 5개 투자사, 아르고스 아이덴티티에 30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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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와 본엔젤스 등 5개 투자자가 인공지능(AI) 아이덴티티 플랫폼 기업 아르고스 아이덴티티(ARGOS Identity)에 300만달러(약 46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Pre-A) 투자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본엔젤스가 공동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Asia2G 캐피탈과 김기사랩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한 인증·보안 전문기업 아톤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아르고스의 누적 투자금은 500만달러(약 77억원)를 기록하게 됐다. 확보한 자금은 AI 에이전트 기반 검증 자동화 기술 고도화,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핵심 인재 채용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르고스는 AI 기반 신원 인증(eKYC)과 문서 검증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아이덴티티 플랫폼 기업이다. 얼굴 인식, 라이브니스(Liveness) 판별, 광학문자인식(OCR), 위·변조 탐지 기술을 결합해 온라인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실제 본인임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아르고스는 전 세계 195개국 이상, 4000종 이상의 신분증을 지원하며, 글로벌 수준의 인증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NHN링크, YES24, 센트비, 한패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아르고스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아르고스는 2025년 매출 1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대규모 신원 확인 수요 기업 기준 전년 대비 4배 성장했다. 현재 35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투자사들은 이러한 성장성과 함께, AI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될 ‘디지털 신뢰 인프라’ 시장 선점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고스는 지난 5월 AI 에이전트 기반 검증 자동화 서비스 ‘OMNI(옴니)’를 출시했다. OMNI는 외부 문서와 데이터를 확인·비교·대조·검토·조사하는 반복적인 검증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사업자등록증, 계약서, 통장사본, 신분증, 각종 증빙 문서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고 교차 검증해 기업의 검토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금융, 플랫폼, 커머스, 프랜차이즈,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서 발생하는 검증 중심 업무를 자동화하고, 담당자는 보다 중요한 의사결정과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아르고스는 단순한 문서 자동화를 넘어, 향후 사람뿐 아니라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까지 검증할 수 있는 차세대 아이덴티티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아르고스는 2023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워싱턴 D.C.를 거점으로 미국 동부 지역과 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서비스 환경에서는 사용자 인증뿐 아니라 AI가 대신 수행하는 업무와 거래에 대한 신뢰 검증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람과 AI를 모두 검증하는 아이덴티티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원규 아르고스 아이덴티티 대표는 "AI 에이전트로 인해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검증 업무 자동화를 한층 가속화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신뢰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사용자가 진짜 사람인지 확인하는 것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누구를 대신해 어떤 권한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아르고스는 사람과 기업, 그리고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글로벌 아이덴티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신상록 수석 팀장은 "아르고스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빠른 성장,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며 "AI 에이전트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신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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