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이 서울지하철 유실물을 집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공공 생활물류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서울도시철도ENG)과 서울교통공사 유실물 '집앞배송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동구 서울도시철도ENG 본사에서 전날 유웅석 서울도시철도ENG 사장과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도시철도ENG는 서울교통공사 자회사로 서울지하철 시설 유지보수와 유실물센터 운영을 맡고 있다. 지난해 서울지하철에서 발생한 유실물은 16만건을 넘어섰다.
양사는 20일부터 유실물 집앞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이 유실물센터에서 물품 보관 여부와 본인 확인 절차를 마친 뒤 CJ대한통운 홈페이지 또는 오네(O-NE)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운임을 결제하면, 서울도시철도ENG가 물품을 포장해 인계하고 CJ대한통운이 고객이 지정한 장소까지 배송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지하철 유실물을 찾기 위해서는 유실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서비스 도입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유실물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다른 지역에 거주하거나 유실물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이용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서비스 활성화와 운영 안정화를 위해 배송 관련 고객 문의와 민원 대응, 운영 성과 분석, 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 등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CJ대한통운의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서울지하철 이용객들이 유실물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