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들려주는 한국의 소리…새로운 해외홍보 영상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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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감상하던 국내 여행을 귀로 즐기는 청각 중심의 여정으로 확장

▲2026년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 스틸컷 (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 편의 영화 같은 감각적인 영상미를 통해 국내의 다채로운 소리를 전 세계에 전파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영상은 명예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배우 박보검이 소리를 모아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을 담았다. 시각 중심의 기존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청각적 요소를 극대화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1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기관 공식 유튜브 채널인 ‘VISITKOREA’를 통해 2026년 한국관광 글로벌 캠페인 ‘Begin to Hear Korea’의 본편 영상을 내일 공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음악감독 역할을 맡은 배우 박보검은 덴마크에서 활동하는 음악가 Ki와 동행하며 국내 곳곳의 매력적인 음향을 채집하고 이를 하나의 선율로 가공해 나가는 특별한 여정을 선보인다.

이번 홍보 영상은 한국의 일상적인 멋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최근의 여행 방식인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흐름에 발맞춰 기획됐다. 제작진은 이방인에게 색다른 울림을 줄 수 있는 대중교통의 안내 음성을 비롯해 생동감 넘치는 전통시장의 소음, 고즈넉한 한옥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 소리 등을 정교하게 녹음해 영상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해당 영상의 등장을 알리는 예고편은 이미 10일 공개되어 주요 출연진의 모습을 비추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에 제작한 결과물을 향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과 스마트TV 채널, 항공기 내 주문형 비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전 세계에 폭넓게 전파할 방침이다.

더불어 10월에는 영상 속 깊은 여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인 ‘Korea Sound Journey’를 개최한다. 외국인 관광객 1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을 걸으며 주변의 소리에 집중하는 사운드 산책(Sound Walk)과 배우 박보검이 동참해 여행의 추억을 공유하는 사운드 토크(Sound Talk & Share)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참가 희망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열리는 사운드 퀴즈에 참여해 정답을 맞힌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박성혁 사장은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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