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민성장펀드 2차 자펀드 운용사 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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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000억원 규모 조성…65개사 몰려 경쟁률 9.3대 1
AI·반도체·스케일업·지역 혁신기업 등에 연내 투자

(사진제공=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이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분야의 2차 자펀드 운용사 7곳을 선정했다. 앞서 1차에서 뽑은 11곳을 포함해 올해 자펀드 운용사 총 18곳의 선정을 마무리했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이날 ‘2026년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분야 정책성펀드’ 2차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성장펀드 정책성펀드는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벤처·혁신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다. 이번 2차 자펀드는 총 1조6000억원 규모로, 65개 운용사가 지원해 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중형리그에서는 △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 우리벤처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3곳이 선정됐다. 운용사별로 2000억~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총 8000억원을 조성한다.

5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리그 운용사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AI·반도체 소형리그에서는 에스엘인베스트먼트가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지역전용리그에는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와 KB증권·에코프로파트너스 공동운용사(Co-GP)가 선정됐다. 지역전용리그는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돼 비수도권 첨단전략산업과 지역 혁신기업에 집중 투자된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연내 펀드 조성을 마치고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이를 통해 국내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코스닥 시장 활성화와 지역 혁신기업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전용리그는 지방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로 자금을 유도해 수도권과 지역 간 경제력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산업은행은 기대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이 마중물이 돼 민간자금을 첨단전략산업으로 유도하고 혁신기업에 신속히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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