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중부사령부가 1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위협하는 이란을 겨냥해 추가 공습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SNS 엑스(Xㆍ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부터 민간 선원과 상선을 공격하는 이란의 능력을 계속 약화시키기 위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작전이 군통수권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을 문제 삼아 공습을 이어왔고, 이란도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으로 맞서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방침을 밝히면서 양측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군 호위함 승조원이 약 21시간 30분간의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군은 13일 “오늘 오전 5시 58분께 강원 고성군 거진읍 동방 52㎞ 해상에서 전날 실종된 해군 병사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과 해경은 전날 오전 8시 30분부터 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합동 수색을 벌였으며, 수색 중이던 고속정이 실종자를 발견한 뒤 호위함(FFG) 고속단정(RIB)을 이용해 시신을 옮겼습니다. 해당 병사는 경비 임무 중이던 호위함에서 당직 근무 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실종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군은 함내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난항 끝에 13일 파업에 돌입합니다. 국내 최대 자동차 업계 노조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올해 첫 파업이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입니다. 이날 오전조 생산직은 평소보다 2시간 이른 오후 1시 30분에, 오후조는 오후 10시 10분에 각각 작업을 중단합니다. 노조는 15일까지 같은 방식의 2시간 파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노사는 올해 임협에서 15차례 교섭했지만 임금 인상 폭과 성과금, 정년 연장, 해고 조합원 복직 문제 등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포함한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부족하다며 추가안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노사는 파업과 별도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며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까지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 중부지방과 전북·경북권은 35도 안팎까지 치솟겠고, 15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31도 안팎의 무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13일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부족하겠습니다. 비는 14일 새벽 제주에서 시작해 오전 수도권과 충남, 오후에는 나머지 중부지방과 전라권으로 확대된 뒤 밤부터 전국에 내리다가 15일 오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