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초장기물 중심 강세, 일본 금리 급락+외인 10선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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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물 입찰도 무난..내주 금통위 대기, 관심은 추가인상 폭과 속도

▲가타야마 사쓰키(오른쪽) 일본 재무상.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채권시장이 강보합세를 기록했다(금리 하락). 특히 초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일본 장기채 금리 급락이 영향을 미쳤다. 앞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일본 경제 성장의 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계는 물론 공적연금(GPIF)을 포함한 연기금의 일본 금융자산 투자 확대를 장려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며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도 3년 국채선물을 매도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을 매수했다.

재정경제부가 실시한 국고채 50년물 입찰도 무난했다. 4.345%에 8000억원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금융투자협회)
10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1.1bp 하락한 3.708%를, 국고3년물은 1.0bp 떨어진 3.768%를, 국고10년물은 2.0bp 내린 4.230%를 기록했다. 국고30년물도 2.1bp 내려 4.43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은행 기준금리(현 2.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126.8bp를 기록했다.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장단기금리차는 1.0bp 좁혀진 46.2bp를 나타냈다. 전장에서는 47.2bp를 기록해 2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었다. 국고30년물과 10년물간 스프레드는 0.1bp 좁혀진 20.8bp를 나타냈다.

(금융투자협회)
9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03.10을, 10년 국채선물은 16틱 올라 106.05를 기록했다. 30년 국채선물도 8틱 상승한 108.90에 거래를 마쳤다.

3선에서는 은행과 금융투자가 각각 8354계약과 5098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9190계약 순매도로 맞섰다. 10선에서는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2044계약과 1102계약을 순매수하는 흐름이었다. 반면, 금융투자가 4366계약을 순매도했다.

▲10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왼쪽은 3년 선물, 오른쪽은 10년 선물 (체크)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간밤 중동긴장 완화로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원화 채권시장은 약세출발했다. 장중 일본 장기채금리가 급락한 영향을 받아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했다. 외국인이 3선을 1만개 가까이 순매도한 반면, 10선을 순매수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50년물 입찰은 수량이 늘었음에도 무난히 낙찰됐다. 9월 신규발행을 앞둬 숏커버 물량도 일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적으로 대외금리 하락에 힘입어 강세로 끝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음주 금통위는 만장일치 인상이 컨센서스다. 총재가 향후 인상속도와 강도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하는지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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