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스마트밸리, 7개 사업으로 산업+문화 융합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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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스마트벨리 사업현황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 최초 산업단지인 서부산스마트밸리(옛 신평·장림산단)가 문화선도산단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산업통상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2026년 문화선도산단 선정 공모'에서 서부산스마트밸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의 의미는 단순한 공모 통과로 보기 어렵다.

서부산 제조업의 중심으로 수십 년간 획일적인 공단 이미지를 이어온 이 산업단지가 문화·예술·청년의 활력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재편되는 전환점이 됐기 때문이다.

앞으로 4년간 국비와 시비, 민간투자 등을 포함해 총 889억 원을 투입해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청년과 문화, 산업혁신을 연계한 방향으로 구성됐다.

청년 디자인 리빙랩과 브랜딩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하고, 산업단지의 역사와 미래산업·근로자 복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 랜드마크도 조성한다.

AI 헬스케어센터, 디지털 마음의 숲, XR·AR 기반 스포츠존, 교육·취미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노후 산업단지 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을 통해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공장 내 노후 공용시설을 정비해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을 구축한다. 부네치아 일원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정례화하고 K-POP 공연과 드론쇼, 미식축제 등을 운영한다.

AI 미디어 창작 교육과 e스포츠 커뮤니티, 인터랙티브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기반 문화공간도 조성된다.

전재수 시장은 "산업단지는 더 이상 단순한 생산공간이 아니라 일하고 배우며 즐기는 삶의 터전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서부산스마트밸리를 청년과 기업, 문화가 공존하는 혁신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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