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SK스퀘어는 순수지주회사로 SK하이닉스 지분가치가 사실상 핵심”이라며 “주가가 SK하이닉스 상승세를 더 크게 반영하고 있고 주주환원 확대 효과가 가시화되면 할인율은 더 축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NK투자증권은 SK스퀘어 내 SK하이닉스 지분가치 비중이 2024년 8.2%, 2025년 9.6%, 2026년 11.1%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SK스퀘어 주가는 강세장에서 더 강하고 약세장에서 더 약한 흐름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봤다.
지분가치 할인율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SK스퀘어 시가총액에서 지분가치 할인율은 2024년 59.3%, 2025년 52.2%, 2026년 44.6%로 축소됐다. 올해 6월 말에는 34% 수준까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BNK투자증권은 향후 투자포인트로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을 꼽았다.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연간 1500원 현금배당과 함께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재원으로 기간 종료 후 추가 환원할 계획이다. 중간 2년 동안은 기말 추가배당이 나오고 대규모 환원은 2028년 초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K스퀘어의 순현금도 더 늘어날 것으로 봤다. 현재도 8000억원에 이르는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주주환원 여력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배력이 자산가치이자 투자포인트인 만큼 주가 동조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가 여전히 유효해 변동성 구간에서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