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가 자문도 즉시 실시

서울시가 성수대교 연결램프에서 확인된 9㎝ 단차와 관련해 즉시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하고 계측기를 설치하는 등 추가 안전조치에 나선다.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시설물 안전성을 확인하는 한편 한강교량 연결램프 전 구간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해 유사 사례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단차가 확인된 곳은 잠실 방향 올림픽대로에서 성수대교로 진입하는 램프 구간으로, 흙과 옹벽으로 조성한 진입 오르막 구간이다. 교량으로 공중에 떠 있는 도로 구간은 아니다.
서울시는 최근 단차 관련 민원을 접수한 뒤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가드레일 연결 부위 등을 보수했다.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 중앙부는 아스팔트로 포장돼 있어 차량 운행에는 지장이 없으며, 구조물도 수년간 단차 규모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보도에 언급된 성수대교 연결램프 단차는 기존 정밀안전진단에서 발견해 주기적으로 관찰해 온 사항으로, 2016년 이후 단차 규모가 89~90㎜로 변동이 없고 현장점검 결과 추가 침하 등 진행성 변위가 확인되지 않아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태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16년 정밀안전진단부터 올해 정밀안전진단까지 해당 구간 단차는 89~9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해당 단차가 본선부와 램프 옹벽부의 기초 형식이 서로 달라 발생한 장기 침하량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침하가 안정화된 상태로 판단하고 있으며, 교량 진입부 조성 과정에서 옹벽 내부의 흙을 다지거나 옹벽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정밀성이 떨어지면서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정기안전점검과 계측을 통해 교량 안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설물 상태 변화를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한 보수·보강을 적기에 시행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