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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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국제 금값이 미·이란 긴장 재고조와 유가 급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우려 속에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미국 금 선물은 1.8% 하락한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08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도 온스당 4067달러 대로 0.9% 내렸다. 장중에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앞서 국내 금시세도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8일 국내 금시세(99.99%·1㎏ 기준) 종가는 1g당 19만891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100원, 1.53% 하락했다. 전날 종가 20만2010원에서 하루 만에 20만원 선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74만5912원이다.

시가는 19만9870원, 고가는 20만640원, 저가는 종가와 같은 19만891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29만3358g, 거래대금은 586억2509만4020원이었다.

최근 흐름으로 보면 국내 금값은 7월 초 반등 이후 다시 밀리는 모습이다. 금 1kg 종목은2일에는 2.72% 오른 1g당 20만2550원, 3일에는 0.88% 오른 20만434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6일 0.27%, 7일 0.87%, 8일 1.53% 하락하며 사흘 연속 약세를 보였다. 3일 고점과 비교하면 8일 종가는 5430원 낮아졌고, 하락률은 약 2.66%다.

6월 하순 이후로 넓혀 봐도 약세 흐름이 확인된다. 지난달 22일 1g당 20만6050원에서 이달 8일 19만8910원으로 내려왔다. 이 기간 하락폭은 7140원, 하락률은 약 3.47%다.

미니금(99.99%·100g)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8일 종가는 1g당 19만888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050원, 1.51% 내렸다. 시가는 20만1400원, 고가도 20만1400원이었지만 저가는 19만860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1만3913g, 거래대금은 27억7707만9920원이었다.

국제 금값 하락 배경에는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이란 긴장 재고조가 겹쳤다. 중동 긴장이 커지면 통상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늘 수 있지만, 이번에는 유가 상승이 물가 부담과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연결되면서 금값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인 만큼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질수록 투자 매력이 낮아진다.

미국 통화정책 변수도 부담이다.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물가 상승 압력이 일부 품목을 넘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일부 위원들은 즉각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9%가량 반영하고 있다. 전날 62%보다 높아진 수치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는 미·이란 긴장 재고조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6.76포인트, 1.09% 내린 5만2348.3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1.14포인트, 0.28% 하락한 7482.71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장 막판 상승 전환해 51.96포인트, 0.20% 오른 2만5870.65에 마감했다.

▲주춤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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