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춘면불각효(春眠不覺曉)/공정 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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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데이비드 호크니 명언

“그림을 그리면 눈이 아플 때까지 사물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영국의 팝 아트 화가, 20세기 미술의 아이콘이었다. 그는 초상과 정물, 풍경을 넘나들고 관습적인 일 점 소실 원근법을 거부했으며 다양한 매체를 탐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작은 ‘예술가의 초상’을 비롯해 ‘더 큰 첨벙’ ‘클라크 부부와 퍼시’ 등이 있다. 생전에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그는 평생 결혼하지 않았고, 자녀도 없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37~2026.

☆ 고사성어 / 춘면불각효(春眠不覺曉)

봄 잠으로 새벽을 깨닫지 못한다는 말이다. 춘효(春曉)라는 맹호연(孟浩然)의 유명한 시의 첫 시구에 나온다. “봄 잠이 새벽을 깨닫지 못하니 곳곳에 우는 새소리를 듣는다[春眠不覺曉 處處聞啼鳥]. 밤에 온 비바람 소리에 꽃이 얼마나 떨어졌을까를 안다.” 이 시는 봄의 한가함을 나타낸 시로 알려졌지만, 실상 그 속에는 봄을 시샘하는 비바람과 덧없이 지고 만 꽃의 허무함을 무감각하게 현실로 바라보는 서글픔과 달관이 함께 깃들어 있다.

☆ 시사상식 / 공정 수당

공공부문에 직접 고용된 1년 미만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만료 시 근무 기간에 따라 기준 금액의 8.5∼10%를 수당으로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공공부문에서 퇴직금 지급이나 정규직 전환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1년 미만의 단기 반복 계약을 맺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 온 데 따른 것이다. 지급 대상은 공공부문에 직접 고용된 1년 미만 기간제 근로자로, 계약 만료 시 근무 기간에 따라 기준 금액(전국 생활임금 평균액 254만5000원)의 8.5∼10%를 수당으로 지급한다. 근무 기간이 짧을수록 높은 보상률을 적용한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구차하다

살림이 몹시 가난하다, 말이나 행동이 떳떳하거나 버젓하지 못하다는 뜻의 ‘구차(苟且)하다’는 한자어에서 왔다.

☆ 유머 / 죽의 변신

남자가 마을을 지나다 여인이 정화수를 떠놓고 치성드리는 것을 보자, “목이 말라 그러니 그 물을 마시게 해주면 안 되겠소?”라고 했다.

여인이 “이것은 물이 아닙니다”라고 하자, “물이 아니면 뭐요?”라고 되물었다.

여인이 “죽이옵니다”라고 했다.

남자가 “아니, 죽을 떠 놓고 지금 뭐하는거요?”라고 물었다.

여인의 대답.

“옛말에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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