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더 시티’서 대영박물관과 협업⋯한국 문화유산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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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대영박물관과 특별한 협업에 나선다.

‘BTS 더 시티 아리랑 - 런던(BTS THE CITY ARIRANG - LONDON, 이하 더 시티 런던)’은 한국의 문화 자산이자 방탄소년단의 앨범명인 ‘아리랑(ARIRANG)’을 테마로 런던을 음악 체험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는 가운데 대영박물관과의 협업이 성사돼 관심을 끈다. 하이브에 따르면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대영박물관 한국관에서 참여형 프로그램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Korea Gallery trail)이 진행된다.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은 한국관의 상설 전시품 중 ‘아리랑’에 내재된 희망, 회복력, 소속감과 맞닿아 있는 유물을 선정해 연계 관람하도록 기획됐다.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사랑방’, 인류애를 보여주는 ‘달항아리’, 정교한 장인정신이 깃든 ‘금귀걸이’와 문화적 생명력을 담은 ‘수막새(기와)’ 등을 엮어 한국 문화유산의 정수를 짚는다. 방탄소년단 앨범의 6번 트랙 ‘No.29’에 수록한 성덕대왕신종의 소리에서 착안해 신라 시대 유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을 통해 당시의 기술력과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한국관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한 뒤 안내에 따라 유물을 둘러보고 소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What is Your Arirang?’이라는 질문에 대답하며 자신의 삶과 연결되는 유물을 SNS에 공유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한국의 문화유산이 전 세계 방문객들의 개인적 경험과 만나 새로운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3월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7월 11일 자) 19위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스윔(SWIM)’은 메인 송 차트 ‘핫 100’ 76위에 자리해 15주째 흥행 중이다. 여기에 신곡 ‘컴 오버(Come Over)’를 포함해 총 5곡이 ‘글로벌 200’에 차트인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11곡이 자리를 지켜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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