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89.4조⋯태풍 '바비' 북상 중 外 [오늘의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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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9.4조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게양대에 걸린 삼성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이투데이DB)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9.3%, 영업이익은 1810.3%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습니다. 특히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두 배를 넘었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3년간의 영업이익 합계보다도 많았습니다. 업계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공급 부족과 메모리 가격 강세가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실적을 주도한 반면,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원가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 불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차세대잠수함도입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선정되면서 한화오션은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하며, TKMS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한화오션과 협상할 권리는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카니 총리는 TKMS와 한화오션 모두 캐나다 해군의 요구 조건을 충족했지만, 경제적 효과와 안보 협력, 조기 인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TKMS가 기존 발주 물량 일부를 캐나다에 우선 배정해 2034년 첫 4척을 조기 인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총사업비가 최대 60조원에 이르는 이번 사업에서 한국은 잠수함 현지 파견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 기반을 내세운 독일 측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AI주 반등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AI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84포인트(0.29%) 오른 5만3055.91에 거래를 마치며 처음으로 5만3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19포인트(0.72%) 오른 7537.4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8.49포인트(1.12%) 상승한 2만6121.1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 넘게 반등했습니다. AMD(6.61%)와 브로드컴(3.73%), 테라다인(2.83%)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 발표와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을 앞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습니다.

대형 태풍 '바비' 북상 중

▲제9호 태풍 바비 예상경로. (출처=기상청)

제9호 태풍 바비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 날씨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바비는 7일 오전 3시 기준 괌 북서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1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56m의 강한 위력을 유지하며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강풍반경도 500㎞에 달해 대형 태풍으로 분류됩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바비는 이번 주 후반 오키나와 남쪽과 대만 인근 해상을 거쳐 중국 방향으로 향할 가능성이 큽니다. 직접 한반도를 통과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태풍 규모가 크고 세력이 강해 장마전선과 폭염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와 강도 변화에 따라 국내 기상 여건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향후 발표되는 최신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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