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주 반등에 상승…다우, 첫 5만3000선 돌파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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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뉴욕증시 마감

뉴욕증시는 지난주 주춤했던 AI 관련 반도체주가 랠리를 재개하자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84포인트(0.29%) 상승한 5만3055.9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4.19포인트(0.72%) 오른 7537.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8.49포인트(1.12%) 상승한 2만6121.1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만3000을 돌파했다.

주요 지수는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AI 반도체주를 비롯한 기술주가 반등하자 강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으로는 인텔이 1.54%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0.37% 올랐다. 브로드컴은 3.73%,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96% 올랐다. 그 밖에 애플은 1.31% 상승했고 메타는 2.98% 올랐다. 테슬라는 6.69%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96% 하락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존 스톨츠푸스 오펜하이머자산운용 수석 투자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상반기 투자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던 미국 시장 펀더멘털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개선된다면 향후 주식시장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물론 시장에 변동성이 없을 거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시장의 잡음 속에서 의미 있는 신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블랙록투자연구소(BII)는 보고서에서 “시장은 AI가 생산성과 성장세를 충분히 끌어올려 지금의 엄청난 수익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고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7%를 기록했다.

달러는 거의 변동 없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42달러를 유지했고 파운드·달러 환율은 0.3% 상승한 1.339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4% 상승한 162.03엔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가격 인하를 결정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증산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4달러(0.2%) 하락한 배럴당 68.5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0.13달러(0.18%) 내린 배럴당 71.99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사우디는 8월 아시아 시장에 판매할 주력 원유인 아랍 라이트의 공식 가격을 오만·두바이 평균 가격보다 배럴당 1.5달러 낮게 책정했다. 이는 2003년 이후 최대 월간 가격 인하다.

미즈호의 로버트 야우거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걸프만 산유국들이 점점 가격 전쟁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OPEC+는 8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18만8000배럴 추가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미 6월과 7월 증산한 상태였다.

다만 일련의 소식에도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이란 전쟁 여파로 발생한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이 여전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최대 정유 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도 유가 추가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

뉴욕금값 마감

국제금값이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지난주 발표된 6월 미국 고용통계에 따라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하면서 무이자 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을 의식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8월물 금은 전장보다 41.8달러(1.0%) 오른 온스당 416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미국 고용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했다. 지난 두 달간의 고용 지표도 하향 조정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단기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약 56%로 나타났다.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꼽히지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미국의 실질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기다리고 있다. 짐 와이코프 아메리칸골드익스체인지 시장분석가는 “트레이더들은 미국 통화 정책의 향방에 대한 추가 단서를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회의록을 자세히 검토할 것”이라며 “회의록에서 예상치 못한 내용이 드러나면 시장은 확실히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주요 부문의 금 수요가 예상만큼 강하지 않다며 금 가격 상승 폭이 3분기 온스당 4300달러, 4분기 온스당 4500달러로 제한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자산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7일 오전 8시 현재 24시간 전보다 1.04% 상승한 6만4195.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1.08% 오른 1804.99달러를 나타냈다.

XRP는 0.54% 하락한 1.14달러로, 솔라나는 0.88% 상승한 82.24달러로 각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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